러시아 유학 - 러시아왕족의 겨울별장, 세계3대 박물관 에르미타주
러시아 에르미타주 Эрмитаж,
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은 예술과 문학 박물관이며,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1764년 예카트리나 대제가 미술관 컬렉션의 기초를 마련하고, 외부에 공개되기 전 왕실이 '겨울궁전'옆에 작은 궁전을 지어 미술 컬렉션을 보관 전시했다. 그래서 그 궁전에 에르미타주(불어로 은둔소라는 뜻)라는 별칭이 붙었고 에르미타주 미술관의 기원이 되었다.
내가 살던곳에서 걸어서 십오분이면 가는곳이어서 거의 매일매일 가다시피했는데 정작 너무 자주 가서 기념사진이 하나도 없네..
미술관 입장료가 러시아 내국인과 외국인사이에 큰 격차가 있는걸로 유명하지만, 매달 첫째 목요일은 입장료가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학생은 국적상관없이 학생증만 내면 공짜였기에 러시아가서 초창기에는 언어학교친구들과 매일같이 들려서 구경을 했다.
월 - 휴무
화, 목, 토, 일 - 10:30~18:00
수, 금 - 10:30~21:00
에르미따쥐 박물관이 엄청큰데다가 오랜만에가면 또 전시회주제들이 바뀌어있어 자주가도 재미가 쏠쏠했다.
어느날은 한국을 주제로한 방도있어서 괜히 친구들앞에서 뿌듯했던..나보다 더 관심있게 관람하더라..
유럽인들에게 동양은 역시 흥미로운 주제인가보다.
에르미따쥐도 성수기때는 파리에 루브르박물관만큼이나 기다려야했다.
비수기때도 항상가던 나는 그렇게 유명한곳인지 몰랐는데 어쩌다 성수기때 놀러온 친구를위해 몇시간을 기다려서야 박물관안에 들어갔다. 끔찍했다.
에르미따쥐는 제정 러시아군주의 겨울을 위해 만들어진 궁전이라 겨울궁전이라고도 불리운다. 예카트리나 1세가 그 첫주인이 되었었다. 겨울궁전이 있다면 당연히 여름궁전도 있겠지? 예카트리나1세가 여름을 지낸 여름궁전또한 어마무시하게 넓고 아름답다.
겨울궁전은 박물관으로 쓰인다면 여름궁전은 지금 공원정도?? 엄청나게 큰 공원.
여름궁전은 살던곳에서 멀리떨어져있어 엑스크루시우(견학)시간에 딱 한번가보았기에 사진도 몇장남겨 놓았다^^